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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MESSAGE

“도대체 왜”을 생활화하면 안될까? - 강법주 기획처장

등록일 2023.10.30. 작성자 관리자 조회 928

 

도대체 왜 생활화하면 안될까?

 

강법주기획처장

강법주 기획처장

 

고아성x이솜x박혜수의 왜그래” 노래가 흘러나온다.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미안해서 못하는 거야하기 싫어 안하는 거야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내가 알면 안되는 거야. 이젠 할 말도 없는 거야

"도대체 왜"는 모든 학문 발전의 원동력이고 학문적인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도발적인 생각과 의문을 통해 철학, 사회학, 과학, 공학, 경제학, 그리고 불교 등 모든 학문 발전의 시발점이라고 본다. 

 

그런데 도대체 왜라는 단어는 왜 점점 우리 생활에서 소외되고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도대체 왜 우리들은 도대체 왜을 멀리할까 그 주된 이유는 IT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문과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함이 없이 검색을 통하여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검색을 통하여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도 모자라서 인공지능(ChatGPT, Bard)을 활용해서 의문에 대하여 짧은 생각조차 없이 너무나 쉽게 답을 얻고 있다.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도대체 왜라는 의문과 의문에 이어지는 몰입을 통해서 얻어진 진리이다. 

인간은 몰입을 통하여 문제해결의 성취 외에도 몸속에 도파민이 분비되어 쾌감이라는 부산물을 얻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깊은 생각과 몰입은 때로는 사치로운 뇌 행위일 수 있다. 해서 나는 몰입까지는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공부하는 전공 학문분야에서 도대체 왜라는 물음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교과목 강의를 의심 없이 수동적으로만 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작금의 교과목 강의의 분위기는 너무 조용하다. 우리 대학의 수업은 언제부터 인가 교수님의 음성만 강의실에서 들린다. 

나의 바램은 수업 중에 도대체 왜” 라는 도발적인 때로는 건방진 질문들이 쏟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생동감 있는 수업이고 수업 중에 교수와 학생 간에 활발한 질의 응답을 통하여 강의는 생명력을 갖게 되며 학생과 교수는 학문적인 깊은 소통과 신뢰를 통하여 진정한 사제지간의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