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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2017학년도 교원임용시험 대구, 전북 수석 조수아, 유민정 동문을 만나다!

등록일 2018.05.11. 작성자 관리자 조회 3384

 

2017학년도 교원임용시험 대구, 전북 수석 조수아, 유민정 동문을 만나다!

 

 

 

 

 

 

 

 

 

 

▲전북 수석 유민정(가정교육과 08학번)




 Q. 안녕하세요, 유민정 선배님! 가정교육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2008년도에 국어국문학과로 입학했습니다.


1학년을 국어국문과에서 지내던 중 우연히 부모교육론, 가정관리학 등의 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전과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등학교에서 가정과목이 선택으로 바뀌면서 ‘임용 T. O.가 줄어들 것이다.’ 라는 말을 접했지만
그래도 가정과교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전과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가정’이라는 학문을 알아보며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과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 학과 학생들 모두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서로 정보를 챙겨주는 모습에서 ‘아 너무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지원이 많은 학과 중 하나인 가정교육과에서 어떤 지원들이 특히 도움이 되었나요?

   

 A. 특히 2차 시험 전 교수님들의 체계적 지원받았습니다. 2주 동안 매일 시간을 정해 교수님과 통화를 하며 면접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매일 새벽 6시 땡 하면 40여 분을 교수님과 전화로 연습했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덕분에 실전 면접에서 1점밖에 깎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업 실연에 대비해 학교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영상통화로 지도해주셨습니다. 
시험을 위한 효과적인 수업 실연의 노하우와 기술들을 많이 배우게 되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수업을 통해 무엇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가.’에 대한 개념을 제시해 주시어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데 유익했습니다.


  2차 시험 일주일 전에는 교수님과 합격한 선배님들이 동국대 서울캠퍼스에 오셔서 실전처럼 시험을 봤습니다.

학과의 많은 합격생 앞에서 수업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대었지만,
실제 시험처럼 연습해 볼 수 있고 담력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수언 교수님의 피드백, 격려와 칭찬은 수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연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현재 임용을 준비하고 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시겠어요?
 
 

 A. 모든 시험이 그렇듯, 임용 시험도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시험이 주는 불안과 두려움에 마음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지난 한해 실력의 한계, 많은 실패경험으로 인한 좌절 속에서 힘들었습니다.
1차에서 0.33, 1.33이라는 점수로 몇 번을 떨어졌고 1년을 다시 공부한다 해도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 그런 막막한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합격이라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에 충실하리라 다짐했습니다.
   다른 어떤 경쟁자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작년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며 합격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누가 대신해서 싸워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외롭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하여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A. 저는 합격과 불합격 사이의 긴장 가운데 4년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임용시험을 생각할 때 그 시험은 인생에서 넘어야 할 산 중의 하나였고
얼마든지 열심히 하면 넘을 수 있는 산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후배님들이 가지고 계신 젊음만으로도 도전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저처럼 20대 후반에 그 산을 넘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자신을 격려하고 동기 부여하며 내년에 만날 아이들을 기대하면서 즐겁게 시험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 수석 조수아(가정교육과 10학번)

 

 

 

 Q. 안녕하세요, 조수아 선배님! 학교생활에 관해 이야기해주시겠어요?

 

 A. 저의 좌우명은 “놀 때는 놀고 할 때는 하자.”입니다. 누구보다 살면서 이 좌우명을 잘 실천했다고 자부합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3년 동안은 공부와 멘토링을 꾸준히 하며 교육학, 전공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주로 도서관을 애용했고 집에서는 저녁과 새벽 시간에 공부했습니다.
4학년 2학기 때의 졸업시험을 임용고시 준비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활용했습니다.
중요한 8과목을 심도있게 공부하며 서브노트를 정리하고 시험을 치르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웠습니다.

  

 Q. 지원이 많은 학과 중 하나인 가정교육과에서 어떤 지원들이 특히 도움이 되었나요?

 

 A. 4년 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에 다니면서 이롭게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에 만들어진 임용고시 준비실은 과전용 독서실로 운영되며 임용고시 공부를 위한 최적의 학습시설을 제공했습니다.
임용고시를 치를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지도교수님의 지도로 학습계획도 짜고 전공, 교육학 스터디를 했습니다.
학과에서는 주기적으로 전공과목 인터넷강의 수강을 지원해 주었으며,
학과 교수님들의 임용특강을 통해 풀어질 수 있었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연 2~3회 실시하는 ‘임용 합격자 선배와의 간담회’는 실질적인 공부법과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임용고시 준비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유용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졸업생에게도 2차 실연과 면접공부 방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교수님이 수험생들의 수업과 면접을 교정해주시면서 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된 피드백을 통해
완벽한 교수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모든 임용고시 준비생들이 어려워하는 교육론, 교육과정은 전담 교수님의 주기적 특별강의로 학습했습니다.
1대 1 개인적 코치를 통해 학생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공부계획을 확인하고 일상적 이슈나 자료를 공유해주셔서 교과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Q. 현재 임용을 준비하고 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시겠어요?

  

 A. 학교 4학년 때부터 총 4번 임용고시를 응시했습니다.

졸업 후 본격적으로 고시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 적응하면서 고시 생활도 대학생활의 연장선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2014년도 충남 1차 합격 때에는 1개의 스터디로 운영을 하여 기초를 다지고, 2015년도에는 3개의 스터디를 운영하였습니다.

 

  작년도의 경험을 빌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부분을 첨가하며 꼼꼼히 공부한 것이 합격의 비법입니다.

 혼자 쳐질 때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스터디 구성원들이 있으면 힘든 고시 생활도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스터디와 심화강의, 인터넷 강의, 문제풀이, 모의고사까지 꼼꼼히 본 결과
2016년도 신규교사 임용에 강원도 수석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Q. 2016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도 강원 수석을 차지하셨는데요.
머물지 않고 2017학년도 대구 수석까지 합격하신 비법이 있나요?

 

A. 충북, 충남, 강원, 대구. 2번째 시험은 1차 합격, 최종 불합격의 안타까움을 경험했습니다.

실패의 경험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어 강원과 대구는 수석 합격으로 신규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합격 이후 첫 발령지에서도 고시 생활에서의 간절함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교수학습방법, 교수내용, 교과내용들을 꼼꼼히 분석하며 수업준비를 했고
수업컨설팅, 연구회, 교원 전문 학습 공동체 등을 운영하며 교과 분석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교사로 근무하면서 퇴근 후, 주말을 이용해 조금씩 공부를 하여 4번째 대구광역시 신규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남들보다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기에 더욱더 마음 졸이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그 결과 2017년도 대구광역시 가정 신규교사 임용에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누구보다 꾸준히 땀 흘려 노력한 결과이기에 더 값진 합격인 것 같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길이기에 포기 않고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