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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2024한국영유아보육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 채윤정 사범교육학부 교수

등록일 2024.07.23. 작성자 관리자 조회 883

채윤정 교수

 

Q. 먼저 교수님의 약력과 전공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그 중에서도 교육행정 및 정책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했습니다. 이 분야는 학교 교육 행정의 효과적인 운영과 정책 개발 및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부 졸업 후에는 중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며 교육 현장의 실제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career path를 전환하여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리랜서 강사로서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주요 강의 영역으로는 리더십, 진로 교육, 인성 교육, 그리고 기업의 핵심가치 역량 강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육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접할 수 있었고,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력은 제게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학교 교육부터 기업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의 경험은 제가 더욱 유연하고 포괄적인 교육 접근법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교수님께서 최근 ‘2024한국영유아보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신 뉴스를 봤습니다. 한번 더 축하드리며, 교수님의 최근 학문적 성취에 대해 말씀하여 주십시오. 

 

A.  축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전공인 교육행정과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교육 이슈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두 가지 주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첫째, 정부의 RISE와 글로컬 대학 30 정책의 전망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둘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주목받은 교권과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올해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연구는 예비 유아교사의 디지털 역량에 관한 것입니다. 이 연구는 202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디지털 소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교원양성과정에 새롭게 개설된 '디지털 교육' 교과목을 배경으로, 예비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분석하고,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실행하는 디지털 역량의 요소들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가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현재 교육계의 중요한 이슈들을 다루며, 교육 정책을 분석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께서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 주제는 무엇일까요?

 

A. 현재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 주제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학의 학사구조 개편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 무전공이나 광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이에 따라 학사구조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또 무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전공 선택을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같은 정책이 눈에 띄는데요. 이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초중등학교,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의 양성 및 정주체제를 만드는 사업이에요. 이 과정에서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 교육의 혁신도 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대학에서 강의 중심 수업을 벗어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거나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법을 적용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연구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 오랜 관심사인 교육혁신과 리더십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하고자 합니다. 제 학위논문이 혁신학교에서의 분산적 지도성 실행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대학에서는 혁신이 어떻게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되는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다양한 주제들을 제대로 연구하려면 연구방법론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연구방법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보니 제 관심사가 여러 방면에 걸쳐 있어서 조금 산만해 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 모든 주제들이 결국은 제 전공인 교육행정과 정책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교육 분야의 복잡한 문제들을 더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동국대 WISE캠퍼스가 키우는 인재를 '현명한 미래 인재 Wisian(와이지안)'이라고 부릅니다. Wisian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Wisian 여러분, 여러분은 큰 잠재력을 가진 분들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은 시작일 뿐입니다.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둘째,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우세요. 현대 사회의 문제들은 복잡하고 다면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세요. 여러분이 가진 지식과 능력은 개인의 성공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데에도 사용되어야 합니다. 항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마세요.

Wisian으로서 여러분은 단순히 지식만 갖춘 인재가 아니라, 지혜롭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에 도전하는 멋진 청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