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우수상 수상, 창업동아리 '도-리사이클팀'
안녕하십니까, 와이지안 여러분!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여 통합본선 우수상을 수상한 창업동아리 도-리사이클팀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자기를 세라믹으로 업사이클링하는 Do-recycle (도-리사이클) 입니다. 저는 팀장 바이오제약공학과 24학번 조은서입니다. 저희 도-리사이클은, 호텔관관경역학과 22학번 이기진, 컴퓨터공학과 22학번 표형원, 가정교육학과 22학번 김세웅, 그리고 현재 휴학 중인 조경학과 24학번 조성은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창업동아리 도-리사이클팀은 어떻게 구성된 팀인가요?
저희 Do-recycle은, 2024년 1학기 교양 수업에서 랜덤으로 만난 팀원들과 시작된 스타트업 팀입니다. 그 이후에 1번의 대회를 거쳐 약점을 보완하며, 팀원들이 일부 변경된 팀입니다. 현재 팀원들은, 교양수업 때 만난 팀원들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지인분들을 제가 직접 영입하여 만들어진 팀입니다. 바이오인 저와 도예과 출신인 성은이가 레시피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기진, 형원, 세웅이가 마케팅과 회계 업무를 맡아주고 있습니다.
Q.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참가하신 ‘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경북 지역 대학 내 유망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참가 자격은 경북지역에 소재를 둔 대학으로서, 24년 5월-9월 중 대학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운영 또는 운영 예정인 학교들을 대상으로 개최됩니다. 총 21개 대학이 참여하였고, 각 학교마다 운영된 자체 창업경진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총 21개의 팀들이 모여 서로의 스타트업을 공유하고 평가받아, 우위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이번 연도에는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그곳에서 우위를 가려냈습니다.
Q. 도-리사이클팀이 ‘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Do-recycle은 교양에서 우연히 만난 팀원들과 과제를 목적으로 시작된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아이디어였기에, 이 아이디어로 사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부분에 있어 굉장히 어려웠지만 팀장과 팀원들과의 노력과 끈기를 통해, 점점 이 작은 스타트업을 성장시켰고, 교내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의 참가 자격을 얻게 되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Q. 우수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수거 폐도자기를 활용한 재생 세라믹’이라는 창업아이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Do-recycle은, 공장, 공방들과 대학교 도예과에서 버려지는 많은 도자기들을 수거하여 저희만의 레시피로 세라믹을 제작하여, 세라믹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납품을 하여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입니다. 현재 폐도자기가 우리나라에서, 생각보다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 폐도자기는 소각이 안되어서 매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와 매립지 부족 등 그 외에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됩니다. 이는 우리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해서 저희는 조금이라도 더 환경을 만들면서,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도자기를 수거해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자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바이오제약공학과 24학번 조은서]: 저는 아무래도 팀장으로서, 중대한 책임감이 따라온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부담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도자기와 관련된 전공도 아닐뿐더러, 처음 접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굉장히 막막했고, 팀원들 또한 낯선 주제였기에 팀원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막막함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부담감을 느낀 만큼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하였고, 매 선택지 앞에서 저는 저의 결단력으로 팀원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리더십이 필요한 이러한 과정들이, 저에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머리를 아프게 했던 친구입니다.
[호텔관관경역학과 22학번 이기진]: 우선 저는 2학기 중간에 들어오게 된 팀원이어서 좀 생소한 주제를 이해하는 것부터가 조금 막막했습니다. 그리고 준비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이해한 것들을 바탕으로 발표자료와 샘플을 만드는 과정이 저에게는 가장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이 짧은 시간 안에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갖춰질 수 있을까?'라고 계속 자신에게 질문했었습니다. 또 중간에 참여했기에 다른 팀원들과의 지식수준을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이해하는 과정도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대중화돼있지 않은 주제여서 찾기도 힘들뿐더러, 관련 자료들이 굉장히 부족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22학번 표형원]: 저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정보가 너무 적다는 점인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저희의 대회 주제 자체가 매우 생소한 주제였기 때문에 전문 자료들이나 학술 자료들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저희의 대회 아이템에 대해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료들이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이고 많은 학술 자료들을 모아놓은 사이트를 찾아봤던 거 같아요.
[가정교육학과 22학번 김세웅]: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부담감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스타트업 관련 대회라는 점도 그렇고, 제 자신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많았어요. 특히 도자기라는 생소한 주제로 시작하다 보니 처음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팀장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시고, 다른 팀원들과 교수님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한 단계씩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을 좀 더 편히 갖고 대회에 집중할 수 있었고, 결국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정말 뿌듯했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바이오제약공학과 24학번 조은서]: 경진대회는 처음이라, 항상 저의 선택지에 대한 의심들과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이연주 대표님께 자주 자문을 구하고는 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굉장히 바쁘신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의 선택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 확신을 또 팀원들에게 전달하여, 저희 팀 전체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감사하신 분이 한 분 더 계신데, 바로 저희를 지원해 주신 이렁목 공방 사장님입니다. 저희의 세라믹 인증과정에서 차질이 생겼을 때, 공방 사장님께서 흔쾌히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캄캄했던 저희의 앞길을 밝혀주신 너무 감사하신 분입니다. 실제로 수상 이후 사장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저희도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나누기로 약속했습니다.
[호텔관관경역학과 22학번 이기진]: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님이신 윤영일 교수님께서 전체적인 피드백 중에 어떤 점들이 도리사이클의 강점이고, 그 강점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발표자료, 대본 등에 피드백을 주셔서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방황하던 저희를 정확한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또 경주 지역의 공방에 연락을 드렸는데 바로 수락해 주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황리단길 내부에 있는 공방 어령목 사장님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컴퓨터공학과 22학번 표형원]: 경진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 같은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박정민 교수님인 거 같아요. 우리 모두가 처음 만난 1학기 교양 수업 담당 교수님이셨는데, 수업이 1학기에 끝나고 2학기에 저희가 더 큰 대회에 나오게 되었을 때 박정민 교수님께서는 더 이상 저희의 수업 담당 교수님이 아니신데도 불구하고 질문을 드려도 항상 흔쾌히 답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거 같아요. 교수님께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더욱 높은 퀄리티의 발표가 되었던 거 같고 수상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가정교육학과 22학번 김세웅]: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팀원들과의 협력과 교수님의 조언이었습니다. 특히 생소한 주제인 도자기를 다루는 데 있어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팀장님이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서로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협력한 덕분에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죠. 또한, 교수님께서 주신 현실적인 피드백과 조언이 저희 아이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대회 준비 과정 자체가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Q. 이번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말고도 다른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하신 경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대회에서는 어떤 콘텐츠로 활약을 보여주셨나요?
아, 그 대회가 바로 앞전에 말씀드린 교내 창업경진대회입니다. 그 대회에서 저희는 도-리사이클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처음인지라 발표내용이나, 발표스킬 같은 부분에서 많은 점들이 굉장히 부족했습니다. 해서 그 이후에 시간을 좀 더 가지고 부족한 점들을 더 보완하여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여러 대회를 통해 수상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국인들에게 조언 혹은 인터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바이오제약공학과 24학번 조은서]: 우선 저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했기에 이 긴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1학기때부터 약 1년간, 이 스타트업을 계속 가꾸고 성장시켰는데요, 이 과정에서 저는 많은 경험들을 했습니다.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어내는 경험, 나만의 스타트업을 만들어내 가는 경험, 힘듦이 한계치에 도달했을 때 이겨내는 경험, 내 생각과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경험, 큰 대회에서 인맥을 만들어내는 경험, 결국에는 우승을 거머쥐는 경험,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저는 또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은 미래에 반드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기회를 다 잡고,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 행복하게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이런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인터뷰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즐겁고 열심히 사는 조은서가 되겠습니다.
[호텔관관경역학과 22학번 이기진]: 무언가를 처음 하는 게 많이 망설여질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막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이겨내 간다는 게 스스로에게 큰 성취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팀원들과 같이 의논하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공모전이나 행사가 있으면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컴퓨터공학과 22학번 표형원]: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나 교내 대회들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저도 참여를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1학기에 정말 좋은 기회로 교내 창업 경진대회를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이번 대회도 생각하게 되었는데 사실 1학기 때도 제가 수상할 수 있을지는 전혀 몰랐는데 수상을 해서 매우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학생분들도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나 프로그램들을 많이 참여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요. 그 자체가 경험이 될 수 있으니까 수상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는 것보다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정교육학과 22학번 김세웅]: 저는 친구들에게 도전하는 삶을 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 말은 저의 모토이자 목표이기도 한데요. 누구나 처음에는 서툴고 실수하기 마련이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어요. 도전하다 보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부딪혀 보는 것이 훨씬 값진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최선을 다한 결과가 대회 수상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때로는 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도 있어요. 도전은 항상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여 통합본선 우수상을 수상한 창업동아리 도-리사이클팀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보았습니다!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멋지게 수상까지 이뤄낸 도-리사이클팀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되는데요.
도-리사이클팀의 무궁무진한 활약을 저희 동행도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학생홍보대사 '동행' 16기 김효빈(호텔관광경영학전공), 사진: 학생홍보대사 '동행' 17기 조찬인(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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