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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경주경찰서, 웹툰콘텐츠 전공 학생 5명에게 범죄 예방·홍보 웹툰 제작 감사장 수여

등록일 2024.10.14. 작성자 관리자 조회 839

안녕하십니까, WISIAN 여러분. 
경주경찰서에서 '스토킹,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등 성범죄 예방, 홍보 웹툰'을 제작한 디자인미술학과 웹툰콘텐츠 전공 재학생 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하여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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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 분씩 제작하신 웹툰 내용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치언 : 저는 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 예방 웹툰을 제작하여 사람들에게 스토킹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만화를 만들었습니다.
하둠밈 : 저도 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 예방을 주제로 공익 광고 웹툰을 제작했습니다.
이연승 : 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범죄 예방 웹툰 제작을 했습니다.
이현서 : 저도 청소년 사이버도박 범죄 예방 웹툰 제작을 했습니다.


Q. 제작 준비기간은 어느 정도 되셨나요? 
하둠밈 : 4개월에서 5개월 정도로 1학기 동안 준비했습니다.
이연승 : 한 학기 기말 과제로 시행했던 것이라서 수업 시간에도 준비를 했었습니다.


Q. 다른 분들도 제작 기간이 같은가요? 이 프로젝트가 과제의 일부이기도 했던 것이었나요?
하둠밈 : 과제로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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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작하신 만화나 웹툰을 우리 재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된 공간이 있나요?
박치언 : 조형관 4층 복도 벽면에 이번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현서 : 경주경찰서 홈페이지에도 게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제작하면서 힘들었다거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하둠밈 : 학기 중에 완성하여 제출했는데 방학 때 갑작스러운 수정 요청이 여러분 있었던 게 조금 어려웠고, 스토리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부분은 표현의 수위가 높다고 말씀하셔서 이런 부분들을 수정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Q. 웹툰을 제작하면서 영감을 얻거나 제작에 도움이 되었던 소재들이 있었나요?
이연승 : 저는 판치기라는 동전을 뒤집어서 하는 도박을 주제로 정했는데, 고등학교 때 실제로 하는 애들을 본 적도 있고 더 나아가 도박성 게임으로 번지는 경우를 봐서 이 소재를 가지고 웹툰으로 제작했습니다.
이지현 : 저는 뉴스와 유튜브, 기사로 유명인들이 마약류 이용 성범죄에 연관된 내용들을 찾아보며 소재로 사용했었습니다.
박치언 : 저도 뉴스와 유튜브에서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스토킹을 당한다는 내용을 알게 되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자료를 찾아 제작했습니다.
하둠밈 :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이제 누아르 장르와 베테랑이나 범죄도시 같은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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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과제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새롭게 알게 된 점들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지현 : 마약류 성범죄가 유명하고 기사도 많이 뜨는 범죄 중 하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수법도 교묘하고 피하기 힘든 범죄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이번 기회에 예방법 등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제가 제작한 웹툰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시간이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치언 : 저 같은 경우는 건장한 남자이다 보니까 스토킹 비슷한 느낌도 거의 받을 수가 없었는데, 이것저것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피해자의 입장에서 스토킹을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두려움을 느낄지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연승 : 저는 도박이라는 것이 멀게만 느껴져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면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들이 꽤 많아서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현서 : 저는 작품 마지막에 경고 문구 등을 넣을 때 제가 알고 있던 주의할 점이나 신고해야 할 점들에 대해 더 많이 찾아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Q. 수많은 범죄 사례 중 이런 범죄 사례들을 프로젝트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현서 : 경주경찰서에서 제작 요청할 범죄 사례들을 PPT 내용으로 전달해 주신 것을 바탕으로 웹툰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 관련해서 자신의 스토리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박치언 : 제 작품은 한 커플이 남자친구가 가하는 폭력에 버틸 수가 없어서 이별 통보를 했고, 폭력을 행사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집까지 따라와서 위협을 가하는 스토리로 구성하였습니다.
하둠밈 : 제 작품은 여자 2명이 카페에서 얘기하는 걸로 시작을 하는데, 여자 1이 계속해서 스토킹하는 전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까 여자 2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서 스토킹범을 잡아내는 스토리입니다.
이현서 : 제 작품의 줄거리는 친구의 권유로 도박을 하게 되었다가 돈을 다 잃고 친구 물건까지 훔치게 되어서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지만, 경찰에 잡힌 후 형량이 늘어난 범죄자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입니다. 
이지현 : 제 작품의 줄거리는 클럽에 여자가 놀러 갔다가 처음 보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남자가 준 술에 마약류가 들어간 것을 먹고 남자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협박당한 사실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면서 친구와 경찰에 신고하게 되어 범인을 잡는 이야기입니다.
이연승 : 제 작품의 줄거리는 학교에서 판치기 게임을 하다가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알고 있다며 모바일 토토 도박을 알려주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갑니다. 어느 순간부터 돈을 잃고 그 돈을 메꿀 곳을 찾다가 카페에서 지갑을 두고 간 사람의 것을 훔치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이후 덜미가 잡혀 경찰서에 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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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이지현 : 저는 표창도 받고 경찰서장님과 만나서 감사 인사도 나누고 할 수 있는 이 경험 자체가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둠밈 : 상장을 받게 되어 저도 좋았지만, 경주경찰서에서 경찰서장님 표창장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저희 집안 어른분들이 아주 많이 좋아하셔서 기뻤습니다.
박치언 : 저희가 이번 과제를 하면서 웹툰 같은 경우는 제대로 작품을 만들어본 경험도 없었고 완성을 시키기 위해 수정을 이렇게 많이 한 적도 없었는데 이번에 대학 들어와서 처음 상을 받아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연승 : 경찰서장님 만난 것도 좋았고, 제 그림이 약간 공적으로 인정받은 게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범죄라는 게 저희랑 멀게 느껴져도 생각보다 되게 가까이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인식을 못 하고 있을 뿐이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저희 작품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예방법을 알아서 경각심 등을 한 번 더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현서 : 웹툰 작품을 할 때 좀 더 재미있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제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범죄 예방법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디자인미술학과 웹툰콘텐츠 전공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스토킹·사이버도박·딥페이크 등 성범죄 예방·홍보 웹툰 제작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WISIAN 여러분들도 전공과 특기를 살려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자랑스러운 WISIAN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 사진 : 학생홍보대사 동행 17기 김수성(경영학전공), 동행 18기 이서안(스포츠의학과) 
문의 : dongguks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