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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2022년 총학생회장 임기를 마치며 - 김찬우 제38대 총학생회장

등록일 2023.01.25. 작성자 관리자 조회 2597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국대 WISE캠퍼스에도 새해를 맞아 여러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 학생들을 대표하는 새 학생회가 시작되는데요, 새 학생회를 만나기에 앞서 지난 1년간 임기를 마친 2022년 총학생회장 김찬우 학생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났습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제38대 ‘강단’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김찬우입니다.

 

김찬우

김찬우 제38대 총학생회장

 

Q. 총학생회장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총학생회장직에 출마하고자 결심했던 동기는 다른 무엇보다 애교심이 깊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내가 다니는 학교, 내가 좋아하는 동기들과 선배, 후배들이 다니는 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누구에게나 자랑스럽기를 바래왔습니다.

그러하기 위해 학교는 보다 좋은 환경을 구축하려 부단히 노력해야하고 진취적인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그 과정에 일조하여 재학생 모두가 다양한 경험을 체득하고, 지식을 함양하고, 인품을 길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Q. 총학생회장의 역할이나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평의원회 및 등록금심의위원회를 비롯한 학생 대표로서의 다양한 대내외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2022년은 COVID19에 대한 방역 지침이 완화되며 학사 운영도 비대면 운영에서 대면 운영 체제로 전환되는 과도기였기에 학우들과의 소통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했습니다. 학우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과도기로 인한 혼란 속에 흔히 느낄 수 있는 불편함과 부족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Q.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나요? 

A. 많이 부족한 제가, 총학생회장직을 역임한 1년 동안은 선공후사의 자세로 제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학우들의 믿음으로 건설된 총학생회의 장으로서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했고, 학생 대표로서 대외업무를 수행할 땐 학교와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은 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Q.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는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궁금합니다. 

A. 힘들었던 순간이 없었다면 거짓이겠지만, 모든 것은 제가 선택한 결정에서 오는 어려움이었기에 임기 기간 동안의 매 순간은 저에게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 순간순간을 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이 부족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총학생회장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2022학년도 2학기 종강을 한 시점이 가장 보람된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제38대 ‘강단’ 총학생회 임원 모두가 학우들을 위하여 행했던 활동들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22년 한 해, 큰 사고 없이 1년 마무리 잘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많이 부족했습니다만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학우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제38대 총학생회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제 38대 총학생회 >

 

Q. 총학생회장의 임기를 마친 후, 아쉬웠던 점이나 보완하고 싶은 점이 있었나요? 

A. 어떠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모든 과정이 순조로울 수 없고, 모든 결과가 만족스러울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더 좋은 선택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시엔 분명 그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라 판단되어 결정하였을 텐데 말이죠. 공동체의 대표로서 임기를 다하고 그 직을 내려놓을 때가 되면 누구나 부족했던 점들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책임감의 무게이자 부족한 자신을 되돌아보며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다음 총학생회장은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들에 대하여 확실한 인수인계를 통해 총학생회장으로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보다 탄탄하고 발전된 모습의 총학생회로서 학우들에게 좋은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총학생회장 활동을 한 마디로 나타내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A. 토적성산 즉예장생언(土積成山 則豫樟生焉)입니다. 

이 말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루어야 좋은 나무가 자랄 수 있다는 말이며, 작은 것도 많이 모이면 큰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총학생회장으로서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갈구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일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보면 대학의 발전과 학우들을 위한 큰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차기 총학생회장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가요? 

A. 우선 2023년의 동국을 이끌어 가실 제39대 ‘너나들이’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유정호 차기 회장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작년 11월 즈음 당선 공고를 보고 기쁨을 만끽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합니다.

당선의 기쁨은 찰나의 순간, 지금 감정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으실 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지난날은 그런 감정을 좋지 않은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그런 감정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셨으면 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총학생회 건설준비위원회 시절의 초심을 항상 잊지 마시고, 2023년은 학우들을 위한 더 좋은 환경과 시스템의 구축, 보다 발전된 학교와 총학생회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1년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십시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 : 학생홍보대사 동행 전아람, 최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