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가직 지역인재 7급 합격생을 만나다!
2018 국가직 지역인재 7급 합격생을 만나다!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김혜연 동문님! 동문님의 동국 재학 시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당시 학교 생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행정경찰공공학과 12학번 김혜연입니다. 저는 1, 2학년 때 행정학과 학생회 홍보차장, 홍보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활발한 성격으로 동기들과 선, 후배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도 가깝게 지내며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며 학교 생활을 많이 보냈어요. 현재도 동기, 선후배, 교수님들과 자주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지역인재 7급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경찰이 되어 외사과에서 근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학과에 진학하고 어학 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약 2년여간의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에 경찰외사 간부시험 폐지, 무릎 부상 등으로 경찰을 준비하지 못하게 되자 전공수업을 통해 알게 된 지역인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재학 중에는 전공 교수님의 권유로 공무원준비반에 들어가면서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동문님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저는 2가지 신념이 있어요. 첫 번째는 이청득심(以聽得心)입니다.
라는 뜻입니다. 다양한 국가로 어학연수와 여행을 다니며 여러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며 느낀 것은
어느 나라 사람이든,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었어요.
경청을 통해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A. 저는 영어를 좋아해서 아무 연고 없는 국가들로 어학연수를 떠나 학업을 병행하며 스카이 다이빙, 서핑배우기, 지나가는 외국인과 매일매일 5분씩 대화하기 등 다양한 도전을 했습니다.
현재는 지역인재 7급 공무원에 합격하여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스페인어 배우기에 도전하고 있어요! 도전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넓히는 동시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Q.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시기는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하셨나요?
A. 저는 신림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힘들 때는 일주일에 2번씩 관악산 등산을 했어요.
원래 등산이 취미이기 때문에 관악산에 가서 땀도 흘리고 상쾌한 공기도 맡고하면 기분 전환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했어요. 합격한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합격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작성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하루의 목표를 달성했다면 작은 보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 관리도 되고 소소한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늘 공부 목표를 채운 날에만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웹툰을 볼 수 있는 것을 저에게 보상으로 주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도요!
Q.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신가요?
A.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은 물론 가족이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과 물질적, 심리적 도움으로 시험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저의 은사님이신 주재진 교수님과 김성환교수님(전공교수님)께서 공무원준비반 권유, 인터넷 강의 지원, 응원과 격려 등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Q.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도 이제 사회의 첫 발을 내딛은 사회 초년생이기 때문에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말을 해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오랫동안 꿔온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을 때 좌절하기 보다는
내가 가진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저의 어학연수 경험에서 알게된 적성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원하여 우리나라 관광에 이바지하고싶어 지역인재 7급에 지원하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께서도 꿈꾸고 있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Q.안녕하세요 강유라 동문님!
선배님의 동국 재학 시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당시 학교 생활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2017년 글로벌경제통상학부 졸업생 강유라입니다.
인터뷰에 응하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입니다! 음..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석장동에서 선배들,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새서 술을 마시던 것이 일상이었던 것 같네요..(하하) 그렇지만 승부욕이 강해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1등을 하려고 늘 밤을 새워 준비하기도 하고, 어떠한 일이든 맡고나면 디테일 하나하나를 신경 쓰는 피곤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막연하게, 멋진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네요:)
Q. 지역인재 7급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지역인재 7급 제도의 유무에 대해서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도교수님이신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김미정교수님께서 제게 권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으셨다면 아마 도전조차 할 수 없었을 거에요.
개인적인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국제통상학을 굉장히 사랑하는 학생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주무관이 된다면 국가의 신통상로드맵 수립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도전하였습니다.
Q.동문님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완벽함이 아니라 탁월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 좌우명 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걱정해야할 4학년 때, '설마 나 하나 일할 자리 없겠어?'하는 마음으로 오히려 걱정을 뒤로 미룬채, 대학 내에서 더욱 많은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역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인 GTEP활동을 통해 5개국의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며 다양한 국가의 비즈니스맨들을 만날 수 있었고, 코리아 실크로드 아카데미를 통해 육로 약 4000km의 실크로드 탐방을 떠나보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탁월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현재에는 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 된 것 같습니다.
Q.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시기는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하셨습니까?
A. 본 시험은 1차는 5급 공채시험과 함께 치루는 필기시험, 2차 서류 그리고 3차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학교선발 과정 후에 필기시험 준비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PSAT과목 3과목(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과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헌법과목을 약 50일이라는 다소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했습니다.
다른 응시생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는 불안감과 오르지 않는 성적이 가장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사실 극복방법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으나, 조금 더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자신감을 높히거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나름의 극복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Q.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신가요?
A. 네, 물론입니다. 사실 제가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주변 분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나약해질 때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응원해주는 친구들은 물론이고, 대학생활을 유의미하게 이끌어주신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김미정 교수님과 정성훈 교수님, 유승균 교수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어디에선가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가져야한다는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무원은 졸업 후 나아갈 수 있는 '직업' 중 한 가지 입니다. 후배님들께서 현재의 상황에 충실 하되,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기 위해 많은 상황에 부딪히고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하여 보는 경험들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문님들의 응원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합격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