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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 최민지 동문(호텔관광경영학부 졸업)을 만나다!

등록일 2018.05.16. 작성자 관리자 조회 3849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 최민지 동문(호텔관광경영학부 졸업)을 만나다!

 

 

 

※ 인터뷰 기사는 동국 커뮤니티 Vol.22(2017년 여름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최민지 동문(호텔관광경영학부 07학번)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
 
 
청년들에게 힘이 되자
 
  학교는 제가 뭘 잘하는지, 하고 싶은지 알게 해준 곳이에요.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공부에 큰 흥미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대학에 와서 전공과목을 접하고 보니 흥미롭더라고요.
저는 관광레저경영과 외식경영을 복수전공했어요. 과제 준비를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축제나 문화재 등을 조사했어요. PPT 발표도 했고요. 공모전에서 수상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는 교육부 사업인 WEST 프로그램에 참여해 6개월간 해외 인턴십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미국 NGO 기관인 ‘American Liver Foundation'에서 일하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 업 후 일반 기업에서 1년간 근무를 하기도 했지만, NGO에서 인턴으로 활동했을 때의 열정이 더 그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죠.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일을 하자. 청년 창업 커뮤니티 활동을 7년째 해오면서 청년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걸 옆에서 많이 봐왔던 터라 이런 청년 CEO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중소기업청에서 근무한다면 그들의 애로사항을 보다 잘 이해하고, 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 가능했어요
 
  시험을 준비하는 중에 지역인재 7급 전형도 알게 되었어요. 학과 성적이 상위 10% 이상이고, 토익이 700점 이상, 한국사 2급 이상 자격을 갖춘 학생에 한해 학교 추천을 받아 응시할 수 있는 전형이에요. 시험문제는 일반 행정고시 1차 시험과 같아요. 문제가 까다롭고 어려운 편이죠. 하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늘 내가 해야 할 몫만 잘 감당하자,라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들 때마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 명확한 목표를 떠올렸죠. 노력한 결과, 지난 5월에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청에 들어가서, 청년 창업 클러스터를 이끄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싶어요. 먼 훗날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역량을 나누는 사람으로서 좋은 멘토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후배들도 무엇이든지 많이 부딪쳐 보면 좋겠습니다. 생각한 것과 현실은 다를 때가 많거든요. 일단 도전해 보세요, 늦더라도 내가 진정 원하는 걸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