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선서화전(韓國 現代 禪書畵展) -동림스님 기증품 특별전-
한국 현대 선서화전(韓國 現代 禪書畵展)
-동림스님 기증품 특별전-
2018년 10월 16일(화)-12월 14일(금) 월-금 10:00-16:00
개막식: 2018년 10월 16일(화) 16:00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주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개요
조선 중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한 선서화(禪書畵)는 전통적인 불교 회화와는 다르다. 선종사상(禪宗思想)을 기반으로 주로 선승(禪僧)들에 의해 달마(達磨), 한산습득(寒山拾得), 포대화상(布袋和尙), 선구절(禪句節) 등의 그림과 글씨가 그려졌다. 이 작품들은 부처에 대한 예배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불교의 깨달음과 수행의 깊이, 적정(寂靜)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 선서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불교선예술을 선서화(禪書畵), 선종화(禪宗畵), 선화(禪畵)라고 부른다.
이번 전시는 부산 해림사(海林寺)의 회주 동림(東林)스님이 한국현대선서화를 본교 박물관에 기증하여 기획되었다. 한국현대선서화의 선(禪)예술 보존과 전승, 수행 선승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선서화 특별전이다.
출품된 81점의 선서화는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구도(求道)의 숭고함이 함께 어우러져 빛나는 무불(無佛), 석주(昔珠), 임환경(林幻鏡), 송담(松潭), 원응(元應), 무진(無盡), 김용옥(金容玉)의 선묵서 47점과 석정(石鼎), 기석(奇石), 소공(簫箜), 수안(殊眼)의 선서화 34점으로 엄선하였다.
선서화의 점 하나, 획 하나는 모두 선승들의 참선 수행을 통해 깨달은 종교적 의미를 표현한 것이며, 작품 한 점은 부처의 가르침을 담아낸 반야의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 특별전을 통해 선승들이 남긴 선(禪)예술의 세계를 직접 체감하여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고, 나아가 선서화의 고귀한 예술문화가 세세생생(世世生生) 널리 전승되기를 기원한다.
부산 해림사의 회주 동림스님은 2013년 12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새로운 도약과 명품 동국 건설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부산 기장지역에 있는 개인토지(당시 시가 약23억원 상당)를 기부하셨다.
또한 한국현대선서화의 작가 고승과 불교 성찰 예술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선서화 총 217점을 본교 박물관에 기증하였으며, 부처님의 소중한 말씀에 관한 면학의 길에 환한 등불이 되기 위해 불교대장경 외 여러 소외경전 379권을 본교 도서관에 기증하였다.
전시문의
전화 054)770-2462
홈페이지 museum.dongguk.ac.kr
관람안내
전시기간 2018년 10월 16일(화)-12월 14일(금)
전시장소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
운영시간 월-금 10:0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