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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NEWS

동국대 WISE캠퍼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예천 활축제 전국 대학생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록일 2025.11.10. 작성자 신승우 조회 79

 

동국대 WISE캠퍼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예천 활축제 전국 대학생 공모전 우수상 수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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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031일 예천문화관광재단과 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주최한 예천 활축제 활성화 방안,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열(3학년), 이유나(1학년), 이서연(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동국대 팀은 'Back to the 조선'이라는 주제로 예천 활축제를 조선시대 과거시험 콘셉트의 완전 몰입형 축제로 재구성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MZ세대 유입 부족이라는 예천 관광의 핵심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국대 팀의 분석에 따르면 예천군은 평균 숙박일 2.73으로 체류시간이 경상북도 평균보다 높지만, 주 방문층이 50대 이상에 집중되어 있으며 SNS 언급량은 같은 도내 경주시(99만 건) 대비 10만 건으로 9.5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예천의 매력이 젊은 세대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Z세대의 69.6%가 콘텐츠를 시청하고 직접 챌린지를 생성하는 특성에 주목했다. 이들은 경험을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하고 공유하는 세대이며,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완전 몰입형 축제 콘셉트를 기획했다.

 

 수상작의 핵심은 '화살도시 예천에서 조선의 수험생이 되어 참여하는 완전 몰입형 축제'. 천민-중인-양반 서당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 시스템, 붓펜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문과시험, 자신만의 활을 받아 경쟁하는 무과시험 등 조선시대 과거제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상수배 밀정 찾기, 비밀 공간 신당, 상강주막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체험경제 4E 모델(오락, 교육, 몰입, 심미)에 기반한 체계적 접근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습과 감동이 결합된 종합적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팀 대표인 박정열 학생은 "전통을 이어가되 새로운 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핵심"이라며 "MZ세대가 예천을 경험하면 그 순간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세상과 공유하게 되어, 하루의 체험이 곧 예천의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연계하는 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고민환 교수는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타겟층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용적인 관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 대학생 공모전에서의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기획력과 창의성, 그리고 대학의 교육 수준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