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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동국대 건학위원회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생 주민서, 송창언

등록일 2023.07.18. 작성자 관리자 조회 1386

 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3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학교에 재학중인 경남 김해 지역 출신 장학생 10명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수여하였습니다. 그 중 2명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 보았습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민서: 안녕하세요. 유아교육과 2학년에 재학중인 주민서입니다.

 송창언: 안녕하십니까? 저는 19학번 에너지 공학 전공에 재학 중인 송창언이라고 합니다. 

 

장학생

<우측 첫번째부터 송창언, 주민서 학생>

 

Q.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들었는데, ‘동림성원 지역미래불자’란 무엇인가요?

 

주민서: 지역 미래불자 육성 장학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해시에 소재한 동림선원 주지 신공스님께서 김해 지역 출신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했습니다.

 

송창언: 우선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이란 지역 사찰과 해당 지역 학생들의 인연을 만듦으로써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 불자 육성 등 인재 불사를 목표로 하는 장학입니다. 
이 장학 증서를 수여받은 장학생들이 동림 선원 지역 미래 불자이며 해당 사찰과 교류하며 학교에서 하는 불교 행사를 참여함으로써 지역 미래 불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Q.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가 되기 위하여 어떠한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며,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주민서: 평소에 아침법회와 토요법회를 참여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수계법회와 신행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학과에서 열리는 금강경 독송 모임에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경을 통해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가 되기 위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평소에 불교에 대해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기 싫듯이 본인이 불교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지역 미래 불자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로 부모님이나 할머니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절을 다니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절에 계시는 여러 스님분들을 뵈었고 그분들에게 좋은 말씀을 들으며 제 마음을 수련하며 악한 행실을 하지 않고 학생 시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가 된 것 같습니다.  

 

Q. 지역미래불자 장학생으로써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주민서: 27일 부처님 오신날에 장학금을 수여해주신 동림선원에 방문하여 감사함을 표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동림선원에 자주 방문할 것이며, 특히 동림선원은 절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찰 모습이 아닌 현대식 건물이기 때문에 불교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쉽게 다가오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해보려고 합니다. 

 

주민서

<부처님오신날 동림선원에서 법회에 참여한 주민서 학생>

 

 송창언: 우선 학교에 불교행사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최근에 직접 참여했던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중 하나인 봉축법회와 연등축제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많이 참여할 생각이며 부모님이 자주 가시는 지역에 있는 사찰인 동림선원에도 갈 예정입니다.

동림선원에 가서 저를 지역미래불자로 뽑아주신 동림선원에 계신 스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저를 위해 사찰에 인등을 달아주셨는데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부모님 인등을 달아드릴 생각입니다. 비록 저는 지금은 많이 부족한 불자이지만 제가 진심으로 노력하며 앞으로 활동을 많이 참여한다면 진정한 불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창언

<부모님 인등을 밝힌 송창언 학생 모습>

 

Q. 앞으로 후배들에게 ‘장학생이 되기 위해 이건 꼭 해라’라고 해주고 싶으신 활동이 있다면? (교내에서 도움을 받았던 것 위주면 더욱 좋고,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주민서: 신행프로그램 참여와 수계법회를 추천합니다. 신행프로그램으로 불교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수계법회를 통해 법명을 받고 참다운 불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송창언: 여러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따로 믿는 종교가 없다면 불교를 믿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종교를 크게 믿지 않는 편이었지만 어머니께서 불교는 제 노력에 따라 자유와 행복을 얻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절을 다니면서 명상과 절에서 수행을 하면서 제 심신이 안정되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나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108배는 불교의 절 방식 중 하나인데 108번뇌를 끊고 성장하는 의미로 부처님에게 108번 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주로 부모님을 따라가서 108배를 했습니다. 108배는 많다고 하면 많을 수도 있지만 적다고 하면 적은 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여나 후배들이 심신 안정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전 사찰에 가서 108배를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학교 다니는 중에는 학교 정각원에서 하셔도 좋겠습니다.

 

108배

< 108배를 하고 있는 송창언 학생 >
  

 

Q. 마지막으로 더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주민서: 제 꿈을 위해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꽃을 아무리 아름다워도 계절이 지나면 시들지만 인연의 향기는 한평생 잊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인연을 계기로 열심히 정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창언: 먼저 이런 뜻깊고 좋은 장학금을 수여하게 해주신 동림 선원과 동국대학교에 감사드리고 또 이런 좋은 인터뷰를 경험하게 해준 학생홍보대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저 이외에도 많은 학교 선후배분들이 지역 미래 불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 장학생분들의 더욱 많은 발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또 이렇게 자랑스러운 Wisian 이 있어 동국대학교가 빛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사진  학생홍보대사 14기 윤유진(호텔관광경영학전공), 학생홍보대사 16기 최영경(수학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