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국인 여러분!
오늘은 또 한 명의 빛나는 동문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2023학년도 중등교사 세종시 임용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하신 이기재 선배님을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만나 보았습니다.

이기재 동문 수업 모습 

Q.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중등학교 교사 이기재입니다. 저의 경우 대학 졸업 후 응시한 전라남도 교육청 중등교사 임용고사에 합격하여 2년간 근무하다 이번에 2023학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중등교사 임용고사 시험에 또 한 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Q. 선배님의 세종시 임용시험 수석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석 합격을 하시기까지, 본인만의 공부 방법이 있으셨다면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임용고사는 1차 교육학 논술 및 전공 시험, 2차 수업 실연 및 면접으로 크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 교육학 논술의 경우 시중에 있는 인터넷 강의 교재와 기출 분석을 토대로 공부하였습니다. 인터넷 강의 교재로는 반복적인 회독으로 전반적인 교육학적 지식을 암기하였으며, 기출 분석으로는 과거 중요하게 다루어졌었던 교육학적 내용 및 단원을 파악하였습니다. 암기가 어느 정도 된 후에는 논술 연습을 하실 때 자신만의 서론⋅본론⋅결론 만능틀을 만들어 글을 쓰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교육학 논술은 60분 동안 B4 사이즈 2매를 꽉꽉 채워 쓰기 때문에 답안지의 수정 및 교체가 어려우며 손에 많은 피로도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1차 전공 시험은 전공서를 기반으로 한 내용 정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임용고사는 답안 및 채점 기준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객관적인 자료는 전공서입니다. 저의 경우 전공 파트별로 가장 바이블이 되는 전공서는 모두 정리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과거 기출 됐던 내용을 다룬 전공서를 구입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전공서 정리는 컴퓨터 타이핑으로 진행하였으며 인쇄 후 인터넷 강의 전공 교재에 붙여 단권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공서는 최대한 많은 책을 읽을수록 좋기에 학부 때부터 자신이 공부하는 전공서를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권화 노트 사진

Q. 임용을 준비하시는 후배들에게 ‘이건 꼭 했으면 좋겠다’ 추천하시는 활동이나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꿀팁이 있을까요?

A.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기타연주와 프라모델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우들에게 제가 가진 지식이나 노하우를 나눈 경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과 프로그램은 평소 학과 수업에서는 다룰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찾아 참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Q. 선배님께서는 대학 시절 재학 중에도 많은 활동을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학생 홍보대사로도 활동하셨는데, 이는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던 부분이 있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있으셨다면 들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A. 교사라는 직업은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가질수록 교육적 역량이 단단해진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학교 홍보대사를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보대사로서 교내외 행사 참여, 캠퍼스 투어 및 입시설명회 진행,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은 강의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은 베트남 다낭 대학교와의 교류입니다. 홍보대사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다낭 대학교에 방문해 한국어과 학생 20여 명을 만나 동국대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 짝을 지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학교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현장과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전략홍보팀과 학교의 많은 교직원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행 회장으로 활동하던 모습

Q. 이뿐 아니라 학과 활동 및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과 및 동아리에 대하여 ‘이래서 좋았다’하는 자랑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경우 경주를 대표하는 학교로써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학과에서는 가정교육과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도시락 봉사’와 ‘한국가정생활문화와의 만남’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밴드동아리 ‘솔메리아’에서는 학교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Q. 재학하시면서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만의 특별하고 좋았던 점이 있으셨을까요?

A. 가정교육과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 교수님들과 선배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가정교육과 주수언 교수님을 필두로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인 졸업생들이 ‘동경 가선’이라는 이름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부생들을 위해 임용고시 특강, 2차 수업실연 및 면접 준비 지원, 동경 가선 장학사업 등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 역시 ‘동경 가선’의 일원으로 가정교육과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

A. 대학 시절을 돌이켜 보면 복수 전공과 학생회, 학생 홍보대사, 한국장학재단 봉사활동 등 정말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학생에게 많은 것을 지원하고 있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후배님들 모두 좋은 추억 가득 쌓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기재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수석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뷰. 학생홍보대사 동행 윤유진, 임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