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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시각디자이너, 인기 이모티콘 작가, 주영윤 동문 (디자인미술학과 졸업)

등록일 2022.07.20. 작성자 이현정 조회 3434

올해 2월에 디자인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시각디자이너이자 인기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 중인 주영윤 동문이 제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주영윤 동문을 서면으로 만났습니다.

 

Q.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월에 졸업한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생 주영윤입니다.

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나나작가로 활동하며 RC교육 프로그램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학 중에 다양한 전시 활동과 공모전에 참여해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등에서 수상했는데요. 특히 제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영윤 동문

< 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 모습 >

 

Q. 이번 전람회에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나요?

A. 수상작은 제 졸업 작품 프로젝트 중 하나 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 유우진 교수님께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 참여를 추천해주시며 지도해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수상하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A. 저의 수상작은 'K-' 에 열광하는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진행한 대한민국 한글 홍보 캐릭터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단절된 와중에도 'K-' 콘텐츠가 온택트로 글로벌 문화시장을 장악하며 경제적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음을 주시하였습니다. 특히 BTS, 아미들의 한글 사랑을 착안하여 한글 홍보 캐릭터 ’Hangeul Family’를 개발하였습니다.

 

Hangeul Family'14개의 한글 자음과 한국 문화를 결합하여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한글의 생김새, 발음, 영문 표기법 등을 친근하게 알리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한글의 형태 및 특징, 그리고 한국 문화 이미지가 잘 인지되도록 했습니다.

 

주영윤 동문 수상작

< 수상 작품 모습 >

 

뿐만 아니라, 한글 홍보 캐릭터 디자인 프로젝트는 명확한 타깃 선정과 니즈 분석으로 외국인이 한글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관광지도 리플릿, 대중교통 카드, 미니 스터디 북, 달력과 같은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시대에 맞는 주제 선정으로 공감을 얻었고 또, 대중이 인지하기 쉬운 디자인 덕분에 수상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Q. 이모티콘 작가로도 활동 중이신데, 이모티콘 작가가 된 계기와 동문님의 이코니톤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은 저는 파이가 큰 이모티콘 시장에서 제 작업을 보이고 대중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시대와 트렌드에 맞았고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 제게는 이모티콘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나의 오셨습니까 형님톡>을 시작으로 <똘망이의 청이 있사옵니다>,

<아낌없이 사랑해 나나냥이>, <말랑말랑해 나나몽이>, <롱디커플 모여라>, <우리 함께 모여라>까지 현재 총 6개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했습니다.

나나, 나나냥이는 전체 20위권과 카카오 이모티콘 MD가 고른 이번 주 신상에 선정됐고 3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롱디커플 모여라>, <우리 함께 힘내요> 이모티콘은 출시 후 코로나 시대에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40대 인기순위 10위까지 자리했습니다.

 

주영윤 작가 이모티콘

 

Q. 진로를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어떠한 계기로 미술 분야로의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A.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드로잉과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족 중에 일러스트레이터, 카 디자이너 그리고 서양화가 등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시각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Q. 미술 전공만의 특별한 '한 가지'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음악 전공자들은 악기나 본인의 목소리로 자신을 표현하듯이 미술 전공은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합니다. 미술은 색채나 조형원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했던 과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A. '도전을 통한 성장'.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디자인, 캐릭터, 이모티콘다양한작업과 상품을제작한도전과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열정으로글로벌 디지털콘텐츠 IP 비즈니스 경쟁력을강화시킬있는 디자이너로성장하고싶습니다.

 

Q. 앞으로도 동문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마무리하면서 동국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시도를 통해 배우는 준비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한 걸음, 한 걸음 하다 보니 도전을 통한 성취가 기쁨과 행복을 주고 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줬습니다. 후배님들도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신다면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사람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저와 동국인들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