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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인터뷰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컴퓨터공학과 '카푸쿠 폴'을 만나다!

등록일 2018.05.09.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42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컴퓨터공학과 '카푸쿠 폴'을 만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녕하세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컴퓨터공학과 전공 카푸쿠 폴입니다.

 

 

Q. 언제, 어떠한 이유로 한국에 오시게 되었나요? 

A. 한국에 처음 오게 된 건 2015년 여름이에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주요국가대학생 초청 연수로 한국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초청 연수란 10일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한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에요.

 

 

Q. 형이 서울대학교 교통공학 박사과정이라고 들었는데요, 형을 따라 서울로 가지 않고 우리 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시다면? 

A. 초청 연수로 학교에 처음 방문했을 때 학교를 보자마자 아름다운 캠퍼스와 체계적인 국제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감명 받았어요. 10일 간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있는 동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서 체험이 끝났을 때, 학교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다시 안 돌아갔어요.(웃음)

 이 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 배우고 싶어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어학연수생으로 1년 동안 수강하며 한국어를 배운 뒤, 교환학생으로 변경하여 1년 더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편입까지 결정하게 되었죠. 형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저는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서 공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A. 좋은 점이 진짜 많아요. 그 중 가장 좋았던 건 한국인의 정입니다. 학생, 교수님과 선생님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배려하고 도와줘요.늘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깊이 느끼고 있어요.  

 

Q. 우리 학교를 콩고민주공화국에 소개한다면 어떤 점을 소개하시고 싶나요? 

A. 우리 학교는 경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한국 문화를 느끼기에 경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에요. 경주는 천년 동안 지속된 신라의 수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경주에는 천 년 전에 살았던 신라인의 숨결이 도시 곳곳에서 느껴져요. 이러한 점이 경주라는 큰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재로 느끼게 해요.

 

 

Q. 한국의 어느 점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A. 한국 사람은 배려하며 존중해준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몇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사람이 정말 좋은 나라인 것 같아요.  

 

Q. 한국에서 더 경험해 보고 싶은 게 있나요? 

A. 한국 곳곳을 여행해보고 싶어요. 그 중 제주도를 가보고 싶습니다. 친구들이 제주도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2학기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아예 편입 예정입니다. 이 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잘 배워 컴퓨터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가까운 계획으로는 일단 위에도 말했듯이 한국을 여행하고 싶어요. 또 한국어를 더 배워 한국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는 거? 

 
Q. 마지막으로 동국의 벗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 말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모든 뜻이 담겨있어요.사랑해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