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 수상자, 김동혁 동문(국어국문학과 10학번)을 만나다!
웹 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 수상자,
김동혁 동문(국어국문학과 10학번)을 만나다!
Q. 안녕하세요, 이번에 카카오페이지와 한국 창작 스토리 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웹 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 판타지 무협 부문에서 수상하셨다고 들었는데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국어국문학과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김동혁입니다.
Q. 어떻게 이번 웹 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까?
A. 제가 이전에 공모전에 당선된 적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회사랑 계약을 했었는데 계약 조건이 작품을 개작해서 완전히 새롭게 쓰는 게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돼서 2년 동안 방황을 했습니다. 그렇게 방황을 하고 공부를 하던 중 마침 글을 하나 썼습니다. 정말 이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연재하기는 아쉽고 좀 주목받으면서 데뷔할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이번 공모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표님과 상의한 후 이번 공모전에 도전해보라고 하셔서 이번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계약한 회사 ‘RS 미디어’가 만든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인 ‘스낵북’에서 총 상금 1억 6천만 원의 공모전을 진행했었습니다.그 공모전 대상이 1억이고 최우수상 3명이 1500만원 우수상 15명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독자 평가(독자 조회 수)에서는 1위에서 3위를 왔다 갔다 했는데 저는 당연히 최우수상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수상밖에 받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번에 마침 이 공모전이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신 상은 어떤 상인가요? 또 수상하신 작품 이름은 무엇인가요?
A. 로맨스 소설과 무협 소설을 합한 600작품 중에 8작품을 선정하는 것입니다.그러니까 600:8 인 셈이죠. 총 8명 뽑히는데 모두 2000만 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1위라고 하는 것은 조금 그렇죠.
제가 이번 웹 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 판타지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 이름은 ‘최강 레벨 1’입니다.
Q. 다른 작품과 구별되는 본인 작품만의 장점이나 특색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지금 쓴 작품의 장점이나 특색은 굉장히 전개가 빠르고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이랑 닮아 있습니다. 주인공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범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주인공의 모습에 평범한 모습이 많이 담겨있는 점이 제 작품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그럼 국어국문학과에서 이 상을 수상하는데 특별히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나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A. 네,수업 중에서 문예 창작 수업이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었고 2학년 수업 중 맞춤법 수업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 그럼 이번에 공모전 상을 수상했는데 이제 프로로 등단하시는 건지?
A. 네, 그렇죠. 사실 장르소설 이쪽은 등단이라는 것이 사실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서 중요한건 이제부터 행보가 중요하죠. 많이 팔릴 작품을 쓰느냐 그 문제가 중요합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카카오페이지에 제 작품이 올라가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카카오페이지와 제가 1대1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카카오페이지는 출판사를 통해서 작가랑 계약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1대1 계약을 하는거죠. 이제 제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쓰는 작품 수가 4권 이상 넘으면 연재되기 시작합니다. 아마 시간은 6개월 정도 걸릴 것 같아요.
Q. 왜 작가라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또 수많은 분야 중 웹 소설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A. 저는 예전부터 장르 소설, 특히 판타지 소설을 되게 좋아했습니다. 고2때부터였데요.
근데 계속 책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한 번 써보고 싶다, 작가가 돼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부터 뭔가 하나만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제가 컴퓨터공학과였는데 소설이랑 컴퓨터랑 병행하려고 하니까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컴퓨터공학과에서 국어국문학과로 전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만해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은데 고민을 많이 했죠. 결국 저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살면 좋을 것 같아서 작가라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봤는데, 어렸을 땐 무협소설은 소설 취급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던져준 판타지 소설을 보고 빠져서 판타지 소설만 계속 보게 되었고, 어느 순간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웹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이번 공모전에서 당선된 소설을 더 열심히 다듬어서 웹 소설 마켓 중 매출 1위인 카카오페이지에서 1위 하는 것이 현재 저의 목표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 작품을 가지고 유료 시장에 나가서 1위 하는 것이 목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