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제 31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 봉행
동국대 WISE캠퍼스 제 31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 봉행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재학생, 교직원, 일반 신도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68(2024)년 제 31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수계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향 및 헌화, 청성, 청사, 개도, 참회, 연비의식, 귀의삼보, 선계상, 수계증 수여, 정근, 발원문 봉독, 격려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전계사를 맡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경우 큰스님은(제 24교구 선운사 교구장) “계를 받는다는 것은 모든 얽히고설킨 속박을 벗어나 운명을 바꾸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수계를 받는 것은 모든 재앙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해 주는 인생 제2의 탄생과 같다”고 말했다. 나를 지켜주는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자 영원한 극락세계로 가는 발판을 얻는 것과 같다”며 “수계를 받아 인격을 완성하는 것은 인생의 제2의 탄생과 같다”고 강조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도 격려사에서 “수계를 받는다는 것은 부처님의 삶을 나의 삶으로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수계를 통해 우리는 예전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계’란 불교에서 재가(在家)신도나 출가(出家)수행승의 구별 없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는 자가 지켜야 할 계율에 대한 서약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는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계 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