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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사학전공 한정호 교수, 신라 불화 담긴 ‘수구다라니경’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사실 밝혀내

등록일 2020.12.21. 작성자 관리자 조회 2593

고고미술사학전공 한정호 교수, 수구다라니경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사실 밝혀내




한정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고고미술사학전공 교수가 최근 변상도(불교 경전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린 그림)가 들어간 8~9세기 통일신라시대 밀교 계통의 경전 <수구즉득대자재다라니>(隨求卽得大自在陀羅尼, 이하 수구다라니)와 이 경전을 담았던 금동 경함이 국립중앙박물관에 100여년간 소장돼온 사실을 밝혀냈다.


 한 교수는 또 추사 김정희가 1824년 경주 남산 기슭의 창림사 석탑을 해체할 당시 탑 안에서 나온 사리기에서 신라 불경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탑의 조성 내력을 적은 무구정탑 원기 동판을 발견하고 불경과 동판의 글씨를 베낀 모사본(1930년대까지 일본 학자가 소장했으나 현재는 소재 불명)을 남겼던 것과 관련해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원본이 전 성암고서박물관 컬렉션에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한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동아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도사성보박물관 수석학예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임연구원를 역임하고 2012년부터 고고미술사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교육과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영남지역 전통사찰 불전벽화의 장엄요소와 상징체계(공저), 세종출판사, 2017.▲ 『백제사찰연구(공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2013.▲『유물로 본 신라 황룡사(공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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