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김서리(34세, 불교학 98학번) 동문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불교출판문화상은 불교출판 의욕을 고취시키고 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총 10권을 선정해 대상 1종, 우수상 2종을 수상하는 것으로, 지난 10일 김서리 동문의 ‘담마빠다(소명출판사)’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담마빠다’는 불교 최초 경전인 법구경을 원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한 책으로, 빠알리어의 한글 번역뿐만 아니라 빠알리어 문법 및 각주까지 덧붙이고 있다.
김서리 동문은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불교와 관련된 연구와 강의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리 동문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인도 뿌네대학교 빠알리어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태국 마하출라롱콘라자 불교대학에서 빠알리어를 강의했으며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강사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