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지안 여러분!

여러분은 활과 화살을 사용하여 표적을 맞히는 전통무술인 “국궁”을 아시나요?

우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국궁 동아리인 동궁에서 전국대회 입상 소식이 들려와 저희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동궁 동아리 회장 손준혁 학생을 만났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간단한 동아리 소개와 자기소개(학년, 과, 이름) 부탁드립니다.

A. 동국대학교 국궁 동아리 '동궁' 회장 행정경찰공공학부 2학년 손준혁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전통 무술인 국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국궁을 배우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미를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국궁’이 무엇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A. 한국 전통 활쏘기 기술을 스포츠화한 것으로 양궁이랑 차이점은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활의 종류에서부터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의 종류는 몽고형, 지중해형, 해양형 등이 있는데, 양궁은 지중해형에서 발전되었고, 국궁은 몽고형에서 발전되었습니다. 양궁의 승부는 화살이 맞춘 과녁의 점수를 합산해 계산하는 반면, 국궁은 맞추기만 하면 같은 점수이기 때문에 승부를 가르는 것에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Q.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고등학생 때부터 국궁 수업을 했었는데 그때부터 흥미를 느꼈었고, 군대에 다녀오고 복학한 뒤 관련 동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흥미가 생겨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Q. 전국대회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참가하신 대회에 관해 간단히 소개부탁드립니다. 

A. 김천시에서 주관한 전국 활쏘기 대회 대학생부가 새로 생겨서 대학생 전국 대회 단체전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단체전을 진행할 때 총 15발을 쏘고 많이 과녁을 많이 맞춘 사람이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습니다. 저희 동궁은 대학생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천시 전국활쏘기대회 대학생부 '우승' 모습 >

Q. 학업과 함께 연습을 병행하기 힘드셨을텐데 어떻게 연습 시간을 확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공부하다가 힘들거나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틈틈이 활을 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저희 습사터인 화랑마을의 습사장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습사장에 올라가 경치를 내려다보는 것 자체가 힐링입니다. 또, 활을 쏘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학우분들께서 자유시간에 게임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처럼 저 또한 자유시간에 흥미롭게 연습을 즐겼습니다. 

Q. 국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우선 스트레스가 잘 해소되어 좋습니다. 또, 과녁을 맞출 때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중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동궁 동아리 이끌어나가시면서) 학교 수업 및 활동에서 도움이 됐던 점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어느 것에서 도움을 얻었는지 말씀해주세요.

A. 제가 1학년 때 ‘녹색 아이디어 창업론’이라는 교양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해당 수업에서 조별과제를 할 때 조원들과 협력하여 역할 분담을 하고 계획을 세워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 동아리원들의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저희 동아리를 더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Q.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 있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국궁 장비의 가격이 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활이나 화살의 가격이 비싼 편인데 화살은 소모품이다보니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해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도 습사터에 계시는 사범님이나 다른 회원분들 그리고 교수님들이 지원해주셔서동아리를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소감 및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우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합니다.

A. 대회에서 수상을 할 수 있을지도 몰랐고 수상 후에 학교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을 줄도 몰랐는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좋은 의미로 인터뷰 진행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국궁이 조금 생소한 스포츠이긴 하지만 한번 해보시면 여러분들도 저만큼이나 큰 기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매학기 동아리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저희 동아리에 가입하셔서 함께 국궁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부 또한 동아리에 가입하신 동아리원들이 습사를 하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늘 노력할테니 다들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국궁 동아리인 동궁 동아리의 회장 손준혁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손준혁 학우의 동궁 동아리를 향한 애정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국대회에서 입상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동궁 동아리의 모든 행보를 저희 학생홍보대사 동행이 응원합니다!

인터뷰, 사진: 학생홍보대사 동행 16기 문소정(유아교육과), 학생홍보대사 동행 16기 최영경(수학교육과)